노동자라 쓰고 '사실상 노예'라 읽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목포 '갓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병든 아버지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머슴살이도 마다 않은 효자 이야기다. 갖은 고생에도 불구하고 품삯도 받지 못한 아들이 한 달 만에 집에 와보니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신 후였다. 임금체불을 당한 것도 서러운데 부친.. 청량한 사회 201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