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10

임신 계획 있다면 부부가 함께 갑상선 건강 관리해야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난임은 대개 생식기관의 직접적인 문제가 원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기저질환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갑상선 질환이다.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기준 약 145만명이다. 그 중 첫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20~30대 환자는 약 33만 명 정도로,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은 84%, 남성은 16%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문제는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난임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내과 박성운 교수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성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은 무월경과 생리불순, 남성은 정자의 양과 질 저하로 임신에 ..

건강한 임신의 첫걸음, AMH 검사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이 날은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흔히들 임신과 출산을 ‘신이 내린 축복’에 비유하지만, 최근 난임으로 인해 축복 대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8704명에서 2018년 22만9460명, 2019년에는 23만802명으로 연평균 약 5%씩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신을 할 수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

얇은 자궁내막 난임여성,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로 임신·출산 가능 입증

“반복적 착상 실패 경험하는 여성들의 치료에도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팀은 자궁내막의 손상과 유착 등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져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한 난임여성에게 자가 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