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4

잔뇨감 자주 느끼는 여성, 방광·골반근육에 특화된 관리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소변을 본 직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을 잔뇨감이라고 한다. 대개 빈뇨, 절박뇨, 야간뇨를 동반해 나타나며,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과민성 방광은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은 질환인데, 남성보다 절대적인 근육량이 적은데다가 임신, 출산, 폐경을 경험하면서 비뇨기관을 지탱해주는 근육이 약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여성 잔뇨감, 빈뇨증 등의 문제는 얼핏 봐서는 별일 아닌 듯 보이기도 하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가 당뇨병 환자보다도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진 바 있으며, 무엇보다 계속 방치할 경우 요실금으로 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다. 잔뇨감을 동반한 과민성 방광이 나타나는 보다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자면 ▲방광근육의 예민화 ▲골반근육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