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산금지 및 회수 이후에도 55명 영유아 피해자 발생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사망률이 25%에 달하며, 10대 미만의 영유아는 10명 중 8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연령대와 성별, 사망과 생존의 특징, 질병별 상태 등을 확인하고자 이뤄졌으며, 올해 7월까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인정자 4120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우선 연령대별 피해구제 인정자로는 10대가 1241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658명), 60대(549명), 50대(456명), 70~80세(440명) 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