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귀·피부

'소음·노화' 유발 청력 소실 회복 가능

pulmaemi 2014. 10. 22. 13:5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소음 유발 청력 소실이 쥐에서 회복됐다. 

22일 미시건대학 연구팀과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eLife'지에 소음에 의해 부분적으로 청력을 소실한 쥐에서 청력을 되살리는 방법을 찾아 이를 이용 향후 인체에서 소음 유발 그리고 노화로 인한 청력 소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NT3 라는 단일 단백지이 내이 귀 모세포와 신경세포간 연결인 ribbon synapses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5000만명이 최소 한 개 귀의 청력 소실을 앓고 있으며 20-69세 연령의 약 2600만명의 미국인이 소음 노출로 인한 고주파 청력 소실을 경험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며 청력 소실은 흔해 65-74세 와 74세 이상 고령자의 각각 30%, 47%가 청력 소실을 앓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에서 Neurotrophin-3 (NT3)라는 귀와 뇌간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일 단백질 생산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NT3 를 생산하는 내이내 지지 세포를 확인했으며 조건 유전자 재조합 이라는 방법을 통해 이 같은 지지세포를 통해 NT3를 증가시킨 결과 쥐가 2주에 걸쳐 청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NT3 생산이 ribbon synapses 생산에 중요하며 이 같은 단백질 생산을 강화함으로 소음과 노화 유발 청력소실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