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집 근처 경매 넘어간 집 있으면 '고혈압'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4. 5. 15. 14:4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경매에 넘어간 집 근처에 사는 것이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인 고혈압은 미국에서만 약 7600만명이 앓는 바 유전적 인자와 고령, 나쁜 식습관과 음주와 비만등이 모두 고혈압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이다.

스트레스 역시 고혈압의 주된 위험인자로 2012년 연구에 의하면 혈압에 만성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이 면역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주변 거주 환경이 심혈관건강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5일 미심장학회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매에 넘어간 집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거주지 주변 100 미터내 경매에 넘어간 집이 한 개 더 있을 시마다 수축기 혈압이 평균 1.71 mm H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주지 100 미터 밖에서의 경매와 혈압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주지 주변 경매에 넘어간 집이 있을 경우 자신의 집이 가치가 낮고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가 덜 매력적이고 덜 안전하며 이웃들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이로 인해 건강에 이롭지 않은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것이 부분적인 이유 일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