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건강서적] 가족의 몸을 살리는 30일 건강 습관

pulmaemi 2014. 1. 6. 10:12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애플북스/ 14,000원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건강을 전혀 고려치 않은 식습관은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인 비만을 일으킨다. 또한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은 발병환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생활하는 가족 모두의 문제일 수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이 주시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가족의 몸을 살리는 30일 건강 습관'은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을 가진 네 가족을 선정해 30일이라는 시간 동안 올바른 습관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천했을 때 가족의 건강 상태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애플북스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정의학과 4인방 명승권, 강재헌, 박민선, 오한진 교수가 참여해 네 가족 모두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간 수치가 감소했고 신체나이가 10살 가까이 젊어졌으며 체지방과 내장지방도 눈에 띄게 줄었다. 특별한 약물 처방이나 치료 없이 놀라운 결과를 얻은 것이다.

가족 건강을 개선하는 '30일 프로젝트'는 현대인의 고질병인 생활습관병을 주목했다. ▲비만 ▲당뇨 ▲뇌졸중 ▲고혈압 등 예전엔 35~40세 이후의 성인한테 많이 발생해서 성인병이라 불렸던 질병들이 최근엔 ‘생활습관병’으로 이름이 변했다.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 때문에 병에 걸린다면 반대로 습관만 건강하게 교정해도 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정으로 시작된 건강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약 없이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전국에서 신청한 수많은 가족들 중에서 기획 의도에 맞는 네 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가족 구성원들마다 서로 닮아 있었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버지, 짜고 매운 자극적인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 외식과 군것질을 즐기는 형제자매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국내 유명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가족의 주치의로 참여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가족이 하나된 30일 간의 아름다운 도전은 기적 같은 결과를 선물했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