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갑상선질환을 앓는 산모들이 미숙아 출산과 기타 다른 임신 후유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 국립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연구소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 저널에 22만3152건의 임신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갑상선저하증과 항진증을 가진 산모 모두 이 같은 임신 후유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신중 4% 이상에서 산모들이 갑상선질환을 앓는 바 연구결과 이 같은 여성들이 고혈압과 미숙아 출산 같은 좋지 않은 임신 후유증을 앓을 위험이 크고 유도 분만과 기타 다른 출산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갑상선질환을 앓는 여성들이 자간전증이라는 임신 후유증이 발병할 위험이 크고 더 자주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갑상선저하증을 앓는 여성의 경우 임신성 당뇨 발병 위험이 크고 제왕절개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인 여성의 경우 건강한 임신을 위해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체크할 필요가 있고 갑상선질환이 있는 산모들의 경우는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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