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장수를 한 부모의 자녀들이 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엑스터대학 연구팀이 'Gerontology'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령까지 산 부모의 자녀들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76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아빠나 엄마가 장수를 한 사람들이 암 발병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총 938건의 새로운 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부모중 최소 한 명이 65세를 넘어 생존한 경우 10년 더 생존했을 경우 시 마다 자녀의 전반적인 사망위험은 1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가 85세를 넘어 생존한 사람의 경우에는 사망율이 40% 낮은 반면 아빠의 경우에는 흡연등의 생활습관 때문 사망율이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100세 까지 부모가 산 사람들이 심장질환 발병율이 낮고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람들이 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이 당뇨병과 뇌졸중을 앓을 위험도 낮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립선 암, 전립선 적출수술 없이 완치 가능 (0) | 2013.06.07 |
---|---|
소변주머니 불편 사라진 인공방광대치술 각광 (0) | 2013.06.03 |
암환자는 ‘만성질환’에 더욱 취약 (0) | 2013.05.28 |
말기암환자 보호자들, 정신적·경제적 부담 심각해 (0) | 2013.05.27 |
간암, PET/CT 검사로 치료 결과 예측 가능 (0) | 2013.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