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섬유근육통 운동하면 해롭기 보다는 오히려 이로움

pulmaemi 2013. 5. 8. 08:41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에서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운동이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운동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7일 웨이크포레스트 Baptist 의료센터 연구팀이 'Arthritis Care & Research'지에 밝힌 170명을 대상으로 36주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이 섬유근육통과 연관된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최소 12주 이상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한 사람들이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시 임상 증상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벼운 운동이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장기간 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지 않으면서 피로감과 수면 장애 등의 전반적인 증상은 개선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