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탱크 4기 중 1곳 철재 배관 이음새로 DOP 누출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삼성전자 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등 최근 화학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화학물질 보관업체에서 디옥틸 프탈레이트(DOP)가 누출됐다.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4분경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의 S수지 옥외탱크 4기 중 1곳의 철재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보관 중이던 DOP가 흘러나온 사고가 발생했다.
DOP란 프탈산무수물과 옥틸알코올을 반응시켜 제조하며 비닐계 합성수지의 가소제로 전선코팅재, 장판, 비닐랩, 벽지, 자동차 방수제 원료로 쓰인다.
S수지는 DOP 용액을 보관·유통하는 업체로 2만ℓ짜리 보관탱크 4기를 직원 1명이 관리하는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200ℓ가량의 DOP가 누출됐지만 인명피해는 다행이 없었고 화학물질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해둔 방유조에 흘러나온 DOP의 상당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와 소방 당국은 인근 하천으로 DOP 용액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관에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유출 지점을 중심으로 흡착포를 이용한 제거작업을 펼쳤다.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4분경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의 S수지 옥외탱크 4기 중 1곳의 철재 배관 이음새가 벌어져 보관 중이던 DOP가 흘러나온 사고가 발생했다.
DOP란 프탈산무수물과 옥틸알코올을 반응시켜 제조하며 비닐계 합성수지의 가소제로 전선코팅재, 장판, 비닐랩, 벽지, 자동차 방수제 원료로 쓰인다.
S수지는 DOP 용액을 보관·유통하는 업체로 2만ℓ짜리 보관탱크 4기를 직원 1명이 관리하는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200ℓ가량의 DOP가 누출됐지만 인명피해는 다행이 없었고 화학물질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해둔 방유조에 흘러나온 DOP의 상당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와 소방 당국은 인근 하천으로 DOP 용액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관에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유출 지점을 중심으로 흡착포를 이용한 제거작업을 펼쳤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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