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지 않을 땐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비나 눈이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길이 얼어 조심히 걷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둔해진 건지 넘어지거나 발을 삐끗하기 일쑤다. 특히 하이힐을 포기 못한 여성들의 경우 살짝 발목이 꺾여 생긴 발목염좌로 고생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최우진 교수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은 것이다. 주로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려 발목의 바깥쪽 부분의 인대가 손상 받는다.
이는 인대 섬유의 파열 없이 섬유 주위 조직만 손상된 1도 염좌와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2도 염좌, 인대의 완전 파열로 연결 상태가 끊어진 3도 염좌로 나뉜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통증과 압통, 종창, 부종 등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초기에는 서거나 걷기가 힘들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있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때 손상 당시 발이 어떻게 꺾였는지 기억해야 한다. 다칠 때 발목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 다친 부위를 예측하고 압통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거나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남으면 염좌가 자주 반복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
최우진 교수는 “손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한 번에 20~30분간 하루 3~4회 시행한다, 또 붕대 등으로 적절히 압박하며 다친 후 48시간 정도는 가능한 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해 붓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친 후 2주 정도는 목발을 사용해 완전한 체중 부하를 막는 것이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과 부종이 심한 2도 이상 염좌의 경우 석고 고정을 하다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을 때 발목운동을 시작해 발목관절의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에 의하면 발목염좌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발목 주변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다.
더불어 표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운동하거나 몸이 피로할 때는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하며 등산인지 조깅인지 등 각 상황에 맞는 신발을 신어 발목을 보호하도록 한다.
최 교수는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최우진 교수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은 것이다. 주로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려 발목의 바깥쪽 부분의 인대가 손상 받는다.
이는 인대 섬유의 파열 없이 섬유 주위 조직만 손상된 1도 염좌와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2도 염좌, 인대의 완전 파열로 연결 상태가 끊어진 3도 염좌로 나뉜다.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통증과 압통, 종창, 부종 등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초기에는 서거나 걷기가 힘들다. 심한 손상으로 발목관절 주변 인대가 파열되거나 관절의 탈구가 있는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때 손상 당시 발이 어떻게 꺾였는지 기억해야 한다. 다칠 때 발목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 다친 부위를 예측하고 압통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거나 발목관절의 불안정성이 남으면 염좌가 자주 반복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
최우진 교수는 “손상 직후 통증과 종창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한 번에 20~30분간 하루 3~4회 시행한다, 또 붕대 등으로 적절히 압박하며 다친 후 48시간 정도는 가능한 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해 붓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친 후 2주 정도는 목발을 사용해 완전한 체중 부하를 막는 것이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증과 부종이 심한 2도 이상 염좌의 경우 석고 고정을 하다 통증 없이 걸을 수 있을 때 발목운동을 시작해 발목관절의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에 의하면 발목염좌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발목 주변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다.
더불어 표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운동하거나 몸이 피로할 때는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하며 등산인지 조깅인지 등 각 상황에 맞는 신발을 신어 발목을 보호하도록 한다.
최 교수는 “예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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