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임신중 콜린 보충 '정신분열증' 위험인자 예방

pulmaemi 2013. 1. 18. 11:36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간과 근육, 생선, 견과류, 달걀등에 들어 있는 비타민 B와 유사한 필수 영양소인 콜린(Choline)을 임신 2-3기 와 영아기 초기 동안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생후 33일된 영아에서 생리학적 정신분열증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은 만성간염과 간경화, 우울증, 기억력 소실, 알즈하이머질환, 치매, 일부 경련질환등에서 이로움이 있는지 연구중인 영양소이다.

정신분열증과 연관된 유전자들은 매우 흔해 예방 정책은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해 안전해야 한다.

임신중 콜린 보충은 자녀에서 인지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18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미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임신중 포스파티딜콜린을 매일 아침 3600 밀리그램, 매일 저녁 2700 밀리그램 섭취하고 출산후 매일 100 밀리그램 포스파티딜 콜린을 투여 받은 영아중에는 86%가 자는 도중 머리에 놓여진 EEG 센서로 측정한 반복된 소리에 대한 반응이 억제됐다.

반면 위약을 투여 받은 아이들중에는 43%만이 이 같은 억제를 보였다.

연구팀은 "콜린을 임신중과 영아기 초반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정신분열증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