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관심 많은 고등학생, 스트레스를 사이버비행으로 해소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인터넷의 사용이 일상의 긴장을 줄이는 반면 사이버비행은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이버비행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터넷사용, 일상긴장, 비행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학업으로부터의 스트레스가 높은 청소년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사용 시간이 많아 현실비행을 적게 하지만 이같은 스트레스를 사이버비행으로 해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사이버비행은 언어폭력, 저작물침해, 해킹과 아이디 도용 등이 포함되며 현실 비행에는 가출, 성범죄, 폭력, 강·절도행위 등이다.
연구팀은 청소년패널자료를 활용해 2006년 고등학생 1학년을 성별로 각각 남학생 1572명, 여학생 1553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했으며 인터넷사용의 유형을 교류사용, 오락사용, 정보사용으로 나눠 1~5점을 부여했으며 긴장은 부모와 학교로 나눠 3∼15점 척도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고등학생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평균 1.869시간 이었고 사용유형별로는 오락시간이 1.077로 교류 및 정보시간보다는 많았으며 정보사용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요인은 부모긴장이 7.912로 조사됐으며 학교긴장은 9.666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인터넷사용시간은 부모와의 긴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인터넷사용시간이 많을수록 학교에서의 긴장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학교긴장을 더 경험했으며 가족수입이 높은 청소년이 부모 및 학교긴장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이성식 교수는 “결론적으로 정보시간과 비행의 관계가 크며 즉 학업에 관심을 두는 고등학생들은 정보시간이 많고 현실비행을 안하지만 학교긴장과 스트레스를 사이버비행으로 해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현실비행을 하지 않지만 사이버비행을 한다는 것은 익명, 비대면으로 죄책감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저질러도 된다는 의식이 있어 쉽게 저지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윤리의식이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터넷사용, 일상긴장, 비행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학업으로부터의 스트레스가 높은 청소년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사용 시간이 많아 현실비행을 적게 하지만 이같은 스트레스를 사이버비행으로 해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사이버비행은 언어폭력, 저작물침해, 해킹과 아이디 도용 등이 포함되며 현실 비행에는 가출, 성범죄, 폭력, 강·절도행위 등이다.
연구팀은 청소년패널자료를 활용해 2006년 고등학생 1학년을 성별로 각각 남학생 1572명, 여학생 1553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조사했으며 인터넷사용의 유형을 교류사용, 오락사용, 정보사용으로 나눠 1~5점을 부여했으며 긴장은 부모와 학교로 나눠 3∼15점 척도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고등학생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평균 1.869시간 이었고 사용유형별로는 오락시간이 1.077로 교류 및 정보시간보다는 많았으며 정보사용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요인은 부모긴장이 7.912로 조사됐으며 학교긴장은 9.666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인터넷사용시간은 부모와의 긴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인터넷사용시간이 많을수록 학교에서의 긴장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학교긴장을 더 경험했으며 가족수입이 높은 청소년이 부모 및 학교긴장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이성식 교수는 “결론적으로 정보시간과 비행의 관계가 크며 즉 학업에 관심을 두는 고등학생들은 정보시간이 많고 현실비행을 안하지만 학교긴장과 스트레스를 사이버비행으로 해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현실비행을 하지 않지만 사이버비행을 한다는 것은 익명, 비대면으로 죄책감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저질러도 된다는 의식이 있어 쉽게 저지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윤리의식이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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