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는 증상 관리뿐 아니라 급성악화 예방도 중요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국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3명중 1명 정도가 연 1회 이상 급성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는 급성악화로 인해 병원 입원까지 필요로 하는 중증도의 수준이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주요 연구자로 진행한 ‘한국 COPD 역학 및 전향적 관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에 걸쳐 진행된 COPD 급성 악화 관련 국내 최초의 연구로 국내 47개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해 11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급성악화의 발생 경험은 COPD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 중에서 COPD 증세가 GOLD Stage 기준으로 중등증 환자 군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유병기간으로 보면 10년초과 15년 미만 환자군이 유병기간 5년 미만의 환자보다 발생 경험 비율이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OPD 악화의 빈도는 중등증 및 중증 환자에서 연간 약 2회 정도 COPD 악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상 환자의 약 74%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 기관지 천식 순으로 조사 대상자의 약 35%가 고혈압을, 약 14%가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악화는 COPD 환자의 기본적인 호흡기증상이 매일-매일의 변동범위를 넘어서 치료약의 변경이 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된 상태를 말한다. COPD의 급성악화는 환자의 병원입원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도 급성악화를 경험했던 환자의 약 38%인 151명은 병원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환자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환자 100명 중 13명은 심각한 급성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정기석 한림대 교수는 “COPD 환자에게서 급성 악화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고, 예기치 못한 입원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COPD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급성 악화로 인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성 악화와 이를 위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주요 연구자로 진행한 ‘한국 COPD 역학 및 전향적 관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에 걸쳐 진행된 COPD 급성 악화 관련 국내 최초의 연구로 국내 47개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해 11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급성악화의 발생 경험은 COPD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 중에서 COPD 증세가 GOLD Stage 기준으로 중등증 환자 군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유병기간으로 보면 10년초과 15년 미만 환자군이 유병기간 5년 미만의 환자보다 발생 경험 비율이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OPD 악화의 빈도는 중등증 및 중증 환자에서 연간 약 2회 정도 COPD 악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상 환자의 약 74%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 기관지 천식 순으로 조사 대상자의 약 35%가 고혈압을, 약 14%가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악화는 COPD 환자의 기본적인 호흡기증상이 매일-매일의 변동범위를 넘어서 치료약의 변경이 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된 상태를 말한다. COPD의 급성악화는 환자의 병원입원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서도 급성악화를 경험했던 환자의 약 38%인 151명은 병원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환자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환자 100명 중 13명은 심각한 급성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정기석 한림대 교수는 “COPD 환자에게서 급성 악화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고, 예기치 못한 입원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COPD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급성 악화로 인해 환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성 악화와 이를 위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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