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50~60세 초반 실직하는 것이 담배를 피는 것 정도로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듀크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1만3451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직 후 첫 1년 이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25% 이상 가량 높아지고 실직기간이 길어질 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 둔 사람에서는 이 같은 양상이 보이지 않앗다.
연구팀은 "해고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확증을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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