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독감 백신이 질환 발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질환 역시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밝힌 32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감 백신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각각 51%, 4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독감 백신이 심장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결정적인 치료일 수 있으며 심장마비와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을 피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느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 까지 거슬러 올라가 독감 백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행한 임상시험 자료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에서 뇌졸중과 심장마비 혹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같은 주 심혈관사건 발병 위험이 5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에서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 위험이 40%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이전 심장마비를 앓는 사람에서 독감 백신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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