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청년에게 꿈을

미네르바 - 젊은이들에게 드리는 글

pulmaemi 2009. 1. 20. 16:44

<젊은이 들에게 드리는 글1>



내가 그동안 아고라 경제방에 글을 올렸는데 볼품없는 촌부의 글을 읽어주고 사랑해준

우리 젊은이들 고맙소...다음도 수고하셨소. 다음은 내 숨쉬는 공간이었소.

휴~   지금 눈물이 팽도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오.

이토록 똑똑하고 열정많은 젊은이들이 잘 사는 세상이 와야하는데....

우리 세대가 겪었던 고생을 꼭 겪으며 갈 필요가 있겠나? 꼭 우리세대에서 어려움의

대를 끊고 과실을 이 세대가 맛보도록 해주고 싶었는데 ...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007년 동월대비 1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어.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카드 사태로 경기가 얼어붙었던

2003년 10월 이후 5년2개월 만이야. 청년실업률은 7.6%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3%포인트나 뛰었어. 심각해. 한창 일할 나이인데 일용직 알바 자리도 구하기

힘든게 현실이야.



어떻하다 이지경까지 되었을까... P군이 백수라서 우스운가? 이봐. 이 한심한

인간들아.

당신들 부동산 종부세, 양도세 건드릴거나 생각했지 청년실업대책 심각히 생각해봤어?

P군은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대표 모델이야. 30살 청년백수? 30이면 아직

취업대기연령으로 치면 젊은축에 들어가는거 알기나해? P를 백수라고 조롱하는건

우리나라 청년의 현실을 조롱하는거야. 국가의 허리를 조롱하는거라고....



일거리나 줘봤어? 부모님한테 면목 없어서 자신의 무능 탓으로 돌리고 사는 그들의

심정 생각해봤냐고.

차라리 좀 살사는 사람들한테 거둬서 이들 교육시키고 일자리 만드는 생산적인데

쓰면 어떄?

아님 운하팔 생각말고 그래 녹생성장..이름 좋아.. 그거라도 제대로 해봐. 녹색신

성장산업.

그거 젊은이들 일자리 창출하는데 유용한 사업으로 탄생시켜보라고.



지금은 국가의 기본 철학, 근간이 흔들리는 아주 위험한떄야. 교육의 목표가 뭐야.

입시 열공시키고 SKY 입학시키고 메디칼, 롸스쿨 입학시켜 졸업시켜서 의사,판/검/

변호사 만드는게 목표야? 아님 열씸 공무원셤, 입사셤 준비해서 토익 높여서 관공서,

기업취업 시키는게 목표야?



그래 그렇게 교육받고 성장한것까진 좋아. 지식은 교육시키되 남과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삶의 지혜는 양성시켰나? 입신양명하고 부귀영화를 누릴 교육은 시키되

엘리뜨의 참된 본질...

자신의 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유용하게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참 교육의 본질을...제대로 익히게 하였나? 이게 안되니까 나라꼴이 어렵게 되는거야.

참된 인재를 육성하는 체계부터가 안되있어. 일제고사 거부한 교장이 파직을 당하고...

나참...

MB정부 경제뿐 아니라 백년대계 교육까지 먹장구름 끼게 하고있어. 그럼 안되.

정말 이건 아니야.



나라의 인재는 참 인성의 토대위에 전문성과 심신의 건강이 함께 구비된 그런

사람이어야되.



정운찬 전 총장이 그랬지. 체력이 중요한데 우리때는 등산도 자주 했는데 요즘 젊

은이들 체력 약하다고.. 미국의 오바마를 봐... 그 사람은 탁월한 체력 (NBA 출신들하고

붙어도 농구 안빠져), 전문성, 일에 대한 열정 (일하는 방식을 아는 사람이야),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시카고 인권운동 이력이 말해주잖아)를 고루 갖춘 인재였고,

미국민은 이를 높이 사서 다소 경력이 부족한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거야.

이게 롤 모델이야. 우린 이런 인재를 키우고 육성해야되.



그중 가장 중요한게 마치 엘리뜨의 영혼같은건 바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야.



그 영혼이 있어야 대중과 호흡하고 그들을 리드할 수 있는 힘이 나올 수 있는거지.

난 부러워. 미국엔 오바마가 있고 그를 뽑아준 미국민들이 있는데, 우린 돈많이 버세요,

잘사세요에 미친 국민들이 MB를 뽑아줬으니... 안타까울 뿐이야. 왜 MB만 탓하겠니.

당신들이 뽑았잖아요..



이제 현실을탓하기 전에 앞으로가 중요해. 그냥 경제얘기를 초월해서 젊은이들에게

비젼잃지말라고 하고 싶은말 해주고 가고 싶어. 중구난방으로 말이 나오더라도

이해하고.



전에도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는데 특히 영어로 논리구사 하는

연습 많이해. 이젠 회화는 기본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단문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분량을 늘여나가는 연습을 매주 마다 토픽을 하나씩

정해놓고 해.



영어는 혀잘굴리고 그래머 완벽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논리정연한 표현력이 중요해.

한마디로 맥을 탁탁 짚어서 표현하는 연습...그게 중요해.  그리고 이 연습은 단순히

영어만의 연습이라고는 생각하지 마. 국어의 연습도 함꼐 하게 되느거지. 한마디로

자신의 뇌를 논리를 정연히 구사할 수 있는 길을 트는 연습이고 이게 언어로 표출되는게

국어든 영어든 아님 다른 2,3의 외국어든 그런게 되게하는거지. 이거 굉장히 중요한

말이거든?  흘려듣지 말고.



또 하나는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향후 영향력 있어보이는 언어도

병행해서 연마하고.  영어 하나로 밥벌어먹기 힘들다는 말 많이 들었을거야.



그리고 컴퓨터 교육이 더 저변화 되어야해. 단순히 인터넷 검색 뭐 그런거 뿐 아니라,

간단한 프로그램 정도의 구성흐름을 이해할 정도는 되어야 해. 다 논리의 흐름을

위한 연습이야.



그리고 실생활경제 교육을 강화해야해. 어릴때부터 자주 접하는 신문경제면 등을

화두로 초등교때부터 꾸준한 실생활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해. 이는 생각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이 세상이 다 의사,변호사만 돈 버는거 아냐.  그저 공무원되서 안정적으로 살 생각만

하는 좁은 시야를 깨도록.. 누구나 한국의 빌게이츠가 될 수 있다는 창업정신, 도전

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줘야해. 내가 하다못해 똥구르마를 끄는 사업을 할지라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똥푸는집(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풀 수 있을지, 보다 수월한 작업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점은 없는지, 장비는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지 이런거 연구하고 생산성 높이는

활동을 잘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이게 바로 멋진 경제활동인거야.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 급한일로 여기까지 정리하고 또 봅시다 ===





< 젊은이들에게 드리는 글2>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각각 지난 8일과 14일 미네

르바 체포와 구속을 한국 정부의 신뢰성과 연결짓는 기사를 썼어. 내가 아는 미

증권계의 모 애널리스트가 그러더군. 자네 나라는 말하는 것에 무섭게 책임을 지우는

몇 안되는 유일한 나라중 하나군…



근데 말이야. 왜 일개 (힘없는)국민의 외침은 문제가 되고 공적 자리에 있는

나으리님들의 허언은 전혀 문제가 안되는가 말이야.



나는 정치에 대해 잘 몰라. 그저 밥벌어먹구 사는데 노력해온 촌부야, 근데 나으리님들

소위 공약이라는거.. 그거 제대로 이행하는거 봤냐구.. 대국민 사기극은 전혀 구속의

문제에서 예외인가부지? 힘있는 자가 법위에 서는 쩡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인감?



내가 바라는거는 대통령의 아들이라도 과속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짤없이 딱지 떼이는

그런 멋진 사회를 보고싶단 말이거든… 딱지떼인 대통령 아들…절대 국민들은 비난안해. 더 동질감을 느끼지. 멋지게 딱지 뗴이고 국민들에 친근감 얻고 뭐 나쁘지 않은데 말이야.



요즘 우리네들이 가장 잊고 살아가는 부분이 있어. 이건 나도 걱정이야. 그건 한말에

대해 약속을 지키려 노력지 않은 단지 말은 말일 뿐이라는 엿같은 판뗴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거지. 불쓋~  이 대한민국이 말이야.



국가의 지도자깜들이라는 층에서 이게 안되니 일개 국민들 개개인은 어떻겠어.

남들은 다 얍샙이처럼 요리빠지고 조리 빠지고 다 요령껏 사는데 나만 바보같이

사는거 같거든.  근데 잘 봐봐.



중요한게 있어. 참 중요한게. 경제라는건 희한하게도 버티고 서있는 반석이 있거든?

그게 뭔지 아나? 그건 바로 신뢰라는 거거든. 신뢰와 정직이 없는 경제는 명줄 끊어진

시체거든.



근데 그 신뢰라는건 하루아침에 뚝딱 생겨지는게 아니야. 오랜 세월, 지도자나 국민이나

끊임없이 시행착오 거치면서 노력하는 가운데 형성이 되는 국격의 문제인거지.



선진국의 경제의 대표적 특성은 뭔지아나? 릴라이어블… 그리고 이 릴라이어블은 누구나 공감 가능한 익스펙터블이 되고 이것은 바로 주가의 파운더멘털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거지.  한마디로 부정 분식회계에 짜고치고는 고스톱 판뗴기의 기업이나

국가는 불쓋~ 이라 이거거든.



지금 대한민국이 이 꼬라지로 갈라치는 중요한 시점이란 말야. 지금이…

왜 외신이 자꾸 한국경제 꼬투리 잡아 둘러치는데? 

자꾸 언릴라이어블한 측면을 띄우는거야.

경제의 명줄을 잡고 흔들려는거쥐.



정신들 차리소. 나라는 국론이 분열되고 중구난방에 원칙도 없고 정권잡은 자는

자기들만의 성을 쌓기 바쁘고 국민들은 점점 자포자기 침체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오호 통재라….. 이를 우짤고….



젊은 후배들… 각성하시구료… 정치 비판하는거 좋지만, 자신의 권리를 잘 행사해야

거기서 힘이 나오는 것이여~  정치에 무관심하고 친구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느라

바쁘고 하는동안 결국 20~30대 투표율 저하에 결국 누가 뽑히는겨? 



나중에 땅치고 후회해도 다 늦어버려. 



국가의 행정은 연습이 없어. 명심해. 다 실전이야. 치열한 실전…정치는 환멸 느낄만

하지만 완전 무시할 대상이 아니야. 정치부터 잘못되면 사회도 경제도 바로 못서.

알지? 잘 알거야.



이제 두눈 부릅뜨고 냉철한 판단력 가지고 나라의 일군들 뽑는거 신중하게 해.

이제 자신의 판단력을 길러. 겪어 봤잖아. 일단 선거하고 놀러가도 안늦어. 정말

중요한 권리거든? 이 세상에 타임머신은 없어. 우리가 2007년 대선때로 다시 되돌아갈

수 없거든?



그러니 이제 미래를 봐. 우리에겐 아직 할일이 그리고 그 일을 펼칠 미래가 있잖아.

성실히 준비하고 자신에게 부여된 시간을 소중히 여겨.



내가 제일 부러운게 뭔줄 아는가?  그건 바로 자네들…그 젊음이야.

참 부러워… 어떻게 저렇게 파릇파릇 할 수 있는지…. 우리도 저런떄가 있었는데..

왜 진시황이 불노초를 구하려고 애썼는지 우리나이되면 다 알게되네.



위기속 기회라고… 나는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을 그렇게 보네. 남북 분단의 상황도

그렇고..

대한민국처럼 역사의 역동성을 잠재한 나라는 흔지 않네. 세상의 유일한 분단국…

이러한 상황에서 자네들이 할일이 참 많다네... 이걸 아는가?



2원화된 정치와 경제의 틀을 갖고 있는 하나의 민족이 하나가 된다면 그레이트 코리아로 가는 새로운 장이 열릴것은 확실하다네. 여기서 파급될 많은 정치,외교,사회,경제적

효과는 우리의 기대 이상일세.  아마 한국의 통일방법론은 독일의 그것보다 세계의

학계에서 더 인정 받을걸세.



통일 경제? 과연 1+1=2 (또는 3)이 아니라 1-1=0이 될까? 여기에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네만, 1-1=0의 공식은 아마도 기득권층의 주된 생각이 아닐까 싶네.

어려운쪽에 너무나 낼게 많은거 같거든.. 아깝고 말야. 



근데 말이지. 단순히 돈의 관점에서 보면 이 생각이 맞을 것도 같지만. 실제 경제는

그렇지가 않네. 10%가 부를 독점하고 90%가 중하층을 형성하는 상태에서의 국민

소득 2만불내는 나라와 40~50%가 두터운 중산층을 형성하면서 국민소득 2만불을

유지하는 나라중 어느 나라가 진정한 부국일까?



당연 후자야.



부의 합리적인 써클활동을 통한 재분배는 있는자를 당장은 손해보게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회 전반을 윤택하게 하고 그게 건강한 소비로 연결되고 결국 있는

자들도 이들 중산층을 통해 자신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바람직한 리턴이되어

돌아오는거지.



누가 진정한 부자일까? 맨날 동산,부동산,주식,채권 등등 시세평가 내보고 얼마이네

얼마벌었네 하는 사람이 부자일까?  아님 자신의 가진 부가 건전하게 활용되어 사회

전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이러한 분들이 존경받는 그런 사회…

진정 부자가 존경받는 그런 대한민국이 참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그런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맘…. 모든 미네르바의 염원이 아닐까?



여긴 지금 밤이 깊어가고 있군. 밖은 아직도 쌀쌀하고…..  지금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밝은 세상을 꿈꾸는 우리 젊은 친구들의 모습처럼

저 하늘도 총총한 별들로 환해졌으면………



 

<아고라에 드리는 글>


무척이나 혼란스런 상황이 된것에 대해 우리도 무척 혼란스럽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동아가 밝힌 미네르바가 맞다.



우리는 현정권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전문가그룹이며, 모두 나라의 경제를 걱정

하는데서 출발했다.



지식인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의 흐름에 역행하는 정부의 어리석은 경제정책이

초래할 대 국가적 손실, 국민들의 고통을 생각할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우리가 우리가 알고있는 엄청난 정보들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밝혀주지 않으면 우린

역사속에 우리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인들로 남을 것이다.



우선 왜 다수그룹일 수 밖에 없었는지 밝히고자 한다. 처음에 경방에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게 되면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몇분의 전문가분들을 알게 되었다.



다수중 몇명은 나와 동고동락한 절친한 사람들이고, 나중에 합류한 몇분은 우리가

약한 분야를 보완해줄 수 있는 전문가 분들이었으며, 지식을 공유해주고 가르쳐준

이분들께 감사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각종 데이타와 수치들을 올릴때 그냥 허수를 올린것이 결코 아니다.

모두 현장의 가장 최신 정확한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경제예측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우리는 모두 정확한 데이타를 기반한 정보분석으로 수십 수백억을 벌기도 하고

날리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가 우리의 힘이요 생명이며, 따라서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각자 강점이 있는 전문 분야를 서로 보완해가며 글을 올리게 된것이다.



그러나 아고라님들이 느꼈듯이 작년 11월 이후부터 우리와 동일한 아이디면서 다소 격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검찰이 지목한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글은 우리가 올리지 않은 글들로 우리도

적잖이 놀랐다. 우리는 정확한 사실을 근거해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우리라고 해서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경제 예측은 어느 한분야에 대한

해석으로는 안된다.

각각의 나무와 함께 전체적인 숲을 조망해야 큰 경제의 지형이 나오게 되며, 이를

보게되면 앞으로 이 거대한 경제의 산맥이 어떠한 형태로 어느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지

가늠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각각의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글들은 각각의 전문위원들이 제공하고

이를 전체적으로 종합분석하여 국민들이 알기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글을

작성해서 리더를 맡고 있는 본인이 글을 올렸다.



왜 전문가그룹이어야 하는가는 더 이상 설명을 안해도 아시리라 믿는다. 우리는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수치와 데이타를 다 암기할 수도 없고 전문분야에 대한

오랜 기간의 실무 경험이 없이는 정말 샤프한 예측치를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사유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외톨박이이다. 그런 느낌이다. 우리가 한 행동에 대해 명분과 자부심은 있지만

우린 이미 잃은것이 많은 사람들이다.

난 무엇보다 함께 활동했던 벗들이 불이익을 당하게 될까봐 두렵고 가능하다면

내가 모든 십자가를 짊어지고 갔으면 한다.



나중에 사정기관에서 나의 지금까지의 삶의 행적에서 구린부분들을 들추어 나란

실체를 얼마든지 국민들앞에 갈기갈기 찢어놓을 수도 있겠지.

그럼 국민들은 미네르바의 이상과 추악한 한 인간의 벗겨진 실체앞에서 또한번

크게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란 한 인간의 추락에 대해서 보다, 국민들이 받게될 충격과 실망이 더 걱정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때만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속으로 눈물이 나온다. 요즘은 독한술을 조금씩 입에 대기 시작하고 담배도 많이 늘었다.

술한잔 입에 안대고 독일병정처럼 살아왔는데...

나의 중년이 이렇게 서서히 망가지는가보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위  텐프로... 아니 1% 전체를 다 미워하지 마시라.

지금 그 텐프로 안에서 이미 변혁이 시작되고 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텐프로안에 드는 분들 많이 있고, 이 분들 정말 이정권의

한심한 작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



외교면 외교, 내치면 내치, 경제면 경제, 교육이면 교육...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있나...



북한은 이미 대남 전면대결태세를 인민군 대좌가 정복을 입고 발표하고 정말 기가막힌

현실이다.



지금 텐프로 중 권력에 미친 MB추종 세력들 외에, 한나라당의 P의원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할 역할이 많다. 뭣 때문에 아직까지 입들을 다물고 움직이질

않는지.

여당내 야당 역할을 할 그들이 너무 다치지 않기 위해서 눈치만 살피고 있는건 아닌가?



야당도 마찬가지다. 텐프로 중 이쪽도 상당히 있고, 특히 대북정책에 대한 일관된 연구와 준비는 높이 살만하지만, 여기도 상당한 내부적 환골탈태의 개혁노력이

절대 절명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차기를 위해서 국민, 여/야당이 함께 준비할 중대한 시기다.

너희 정치인들 들어라. 똑바로 들어라.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여 대중영합한

선거전략에 치우치면 너희들은 모두 동해바다에 빠져죽어야 한다.

준비해라. 팀을 구성해라. 앞으로의 선거는 단순한 하나의 인물이 아닌, 그 인물을

위시한 브레인 정책집단이 함께 구성되고 구체적 현실적 정책대안들을 상세히 준비해서

국민들에 평가받고 그 경쟁에서 승리한 자(그룹)이 중책을 맡아야 한다.



나는 미국의 러닝메이트 선거, 특히 이미 후보로 나설때 자신의 국무 및 경제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알리고 특히 예상되는 경제팀 및 부통령까지 함께 평가받도록 하는

시스템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더구나 단순한 미국 내치에 국한된 정치가 아닌 전 세계의

정세까지 함께 고려한 큰틀의 정치를 하는데 미 대통령 혼자 다 할 수 있겠나...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시스템에 의한 정치가 요즘에 필요한 때다.



이제 우리 국민들도 많이 배웠다. 정책검증, 후보의 경제팀에 대한 선제적 분석과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이 교훈들 절대 잊지마시고 담에 훌륭히 쓰시라.....



그리고 왜 신동아를 선택했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자면,,,,

우선 우린 컨피덴셜한 부분이 제일 절실했고, 신동아에 개인적으로 신뢰할만한

지인들이 있었다. 또한 신동아는 조중동과 한통속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정략적으로 우리의 글들이 소위 좌빨이라고 불리우는 한...레, 또는 시..N 등 (예를 들면)

이런곳에 실리면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메세지가 반쪽의 계층에만 전달되는 것을 우리는

제일 우려했다.



신동아는 소위 보수층, 우익층이라 불리는 계층을 식자층으로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도 우리의 글을 봐야 한다고 확신했고, 당연 우리 글들은 좌빨이라 불리우는

아고라님들은 당연히 열독하시리라 믿었고.....



정말 쓰다보니 성질난다. 좌빨?  (욕좀 오랜만에 할꼐요) 쉽퐐... 더이상 그런말 하면

입에다 똥을 쳐넣고 싶다.



국론을 분열시키는 용어부터 걷어내라. 이 한심한 인간들아.



그런 생각으로 내부단결 어림없고, 남북통일 어림없고, 세계속에 융화되는 문화국가

어림없는 엿같은 소리다. 

이런 썩어빠진 마인드들이 판치는 한 절대 대한민국 100년이 흘러도 오바마 같은

지도자 못나온다. 



당신들 한나라당.... 하나로 뭉쳐지지도 못하잖아... 근데 왜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고집하지?

이름 바꾸소..  두나라당 세나라당으로...... 당신들부터 진짜 하나가 되고 국민통합을

주문하시요.



담배한대 피고.......  휴~~~~~~~~~~~



맛이 쓰네요...



마치 타고있는 재가.... 내가 타고있는거나 아닌지....



아뇨... 내가 타도 괜찮소... 어차피 한번 살다가는 인생... 잘 누리고 살아봤소...



우리 대한민국이 타들어 가고...



우리의 젊은 미래들의 기상이 어두운 현실속에 자조되어...



타들어갈까봐............





그게 이 촌부는 제일 걱정이라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9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