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어릴 적 외상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향후 담배를 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ubstance Abuse, Treatment, Prevention, and Polic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외상을 경험한 여학생들이 향후 더 자라 흡연을 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7000명 가량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60% 이상이 최소한 한 번 가량의 어릴 적 외상을 경험한 가운데 연구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나 정서적 학대를 입은 여성들이 향후 흡연을 할 가능성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어릴 적 감옥에 있었던 여성들이 흡연을 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어릴 적 외상을 입은 여자아이들만 향후 흡연을 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어릴 적 외상을 입은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외상 대처 기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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