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혈압 정상범위내 높은 '중년' 심혈관질환 경보

pulmaemi 2012. 4. 27. 11:54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혈압이 정상이지만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이 나이가 들 수록 심혈관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발병의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란 테헤란 대사장애리서치센터 연구팀이 9.3년에 걸쳐 진행한 30세 이상의 총 627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30-60세 연령의 중년기 동안 60세 이상 고령시 보다 이 같이 혈압이 정상범위내 높은 것이 심혈관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발병을 유발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에 있어서는 연령대와 무관하게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모든 연령대에서 심혈관질환 발병을 유발하는 매우 위중한 위험인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압이 정상범위내 높은 사람들을 볼 시 중년기에 있는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