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콜레스테롤 조절하는 성분 '유방암' 세포 잡는다

pulmaemi 2011. 2. 24. 21:08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콜레스테롤을 차단하는데 사용되는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주리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Graphics and Modelling'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성분이 새로운 항암제를 만드는 성분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Ro 48-8071 이라는 본래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작은 물질이 인체 유방암 세포를 극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Ro 48-8071 같은 oxidosqualene cyclase 차단제가 콜레스테롤 합성을 멈추게 하고 또한 유방암 세포 역시 죽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결과를 확증하기 에는 인체 대상 시험을 포함한 아직도 해야 할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