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지원금 등 복지예산 증발도 지적돼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2011년 예산 통과와 관련해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예산은 온데간데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보건의료노조는 2011년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 예산을 다시 살려내라고 9일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애초 정부 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던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예산 제도화 추진사업 예산 3억5000만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 저소득층환자 보호자없는 병실 운영 모델개발사업 예산 3억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신규 편성돼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8일 이같은 예산은 사라지고 말았으며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도 전액 삭감해 100만명의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밥을 굶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지적이다.
이는 서민들에게 복지혜택을 확대하는데 새해 예산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발언과는 다른데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까지 행정부 장관의 직분을 망각한 채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폭력 난동에 참여한 것에 대해 노조 측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의 보건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보건복지부의 수장이 자신의 책무를 망각한 채 우리가 애써 노력해서 만들어낸 2011년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 예산과 결식아동지원금 등 복지예산을 송두리째 날려버리는데 앞장 선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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