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쓸데없는 복부지방 '심장마비' 치료 돕는다

pulmaemi 2010. 11. 17. 08:51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허리에서 채취한 지방세포가 심장마비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네덜란드와 스페인 연구팀이 밝힌 중증 심장마비가 발병한14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방으로 부터 추출한 줄기세포를 심장에 이식한 결과 심장마비 후 심장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지방흡입술을 통해 수 백만개의 줄기세포를 함유한 복부 지방을 채취 24시간내 환자의 심장에 이식했다.

연구결과 6개월 후 줄기세포가 이식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25% 가량이 심장내 근육이 손상된 반면 이식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단 15%만이 근육 손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현재 유럽내 35곳 클리닉에서 3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