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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흉터, 원인별 접근 필요

pulmaemi 2022. 2. 10. 13:27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생활하다 보면 피부 이곳저곳에 작고 큰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생긴 흉터의 원인에 따라 면적, 크기가 달라 적기에 치료한다면 제거도 가능하다. 하지만, 부풀어 오른 켈로이드 흉터는 일반적인 흉터의 성질과 다르기 때문에 일방적인 치료로는 깨끗한 피부로 되돌리기 어렵다. 오히려 재발하면서 켈로이드 흉터가 커지며 피부 모양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어 발생한 원인에 맞춰 흉터를 치료해야 한다.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감염과 혈류량 감소에 의해서 켈로이드가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켈로이드는 뼈가 만져지는 부위, 주로 가슴, 어깨, 턱 부위에 잘생기고 지방이 두꺼운 엉덩이, 유방, 복부. 음부 등에도 잘생길 수 있다. 기존에 상처 때문에 생기는 켈로이드 보다는 감염에 의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발생 위치나 크기는 다르나 보여지는 부분만 제거하는 것으로는 다시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 켈로이드 흉터의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 켈로이드는 콜라겐의 과도한 증식으로 조직이 늘어나 정상 피부 영역을 침범하기 때문에 핵과 조직을 파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켈로이드 흉터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나 켈로이드 재발을 낮추고 약해진 피부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스마트 주사요법을 실행해 볼 수 있다. 


스마트 주사요법은 켈로이드 상태에 따라 시행할 수 있으며, 핵 위치에 약물을 주입해 증식을 막고 핵과 조직을 파괴할 수 있다. 약물은 켈로이드 핵에 적용하며 정기적으로 회복 경과를 지켜보며 켈로이드 흉터를 꾸준히 치료하는 것으로 커졌던 흉터의 부피를 줄이고 피부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그간 낮아졌던 피부 면역력을 높여 건조함, 가려움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의 원인, 크기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흉터를 제거하고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약물로 핵과 조직을 파괴할 수 있어 다시 흉터가 생길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 꾸준한 진행으로 본연의 피부 모습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며 “또한 스마트 주사요법으로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한 후에도 변했던 피부 색상과 피부 결이 본래의 형태를 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레이저 치료와 관리를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