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임플란트 시술, 식립 후 관리 잘해야 수명 오랜 간다

pulmaemi 2021. 10. 18. 15:21

교통사고나 외상, 구강 내 질환 등으로 자연치아 뿌리가 손상되거나 이 자체가 소실됐다면 틀니, 임플란트 등 인공적인 대체물을 활용해야 한다. 치아가 소실된 부분을 그대로 두면 치열이 무너지고 잇몸뼈가 흡수돼 점차 사라지므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 빈 자리를 채우는 게 중요하다.

최근에는 심미성은 물론 기능까지 우수한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는 틀니보다 고정력이 강하고 저작기능도 자연치아의 80% 이상 수행할 수 있어 시술 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고정시키고, 지대주와 보철물을 연결해 자연 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하도록 하는 시술 방법이며 시술 전 진단이 필수인데 식립 부위 잇몸 뼈가 충분한지, 전반적인 구강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살핀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주변 치아와 이질적이지 않도록 각도, 보철 색상 등을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를 찾는 게 좋으며 오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여러 차례 시술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기본적으로 식립 후 정기 검진을 하고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므로 교통 여건이 편리한 곳을 찾아야 한다.

강남클리어치과 황재호 원장은 “임플란트는 처음부터 일대일 맞춤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시술해야 안정적으로 식립할 수 있다. 그래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시간 상의해보고 구강 내 건강 상태, 구조 등을 모두 파악한 후 식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립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수명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다. 시술 후 양치질을 꼼꼼히 해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다 보철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보증 제도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