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단일 클론 항체 병용 요법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위험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시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FDA에서 승인된 두 종류의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 병용 요법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위험을 감소시켰다.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의 병용 요법의 효과를 확인하려는 시도는 처음이 아니었지만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의 병용 요법 임상 시험은 델타 변이의 창궐 후 중단됐다.
연구진들은 메이요 클리닉의 코로나19 환자 1400명을 분석했으며 이중 700여명은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카시리비맙과 임데비맙 혼합제를 투여 받았으며 나머지는 단일 클론 항체를 투약 받지 않았다.
4주 후 결과를 분석했을 때 치료 받은 군의 1.6%만이 입원했으며 치료 받지 않은 군에서는 4.8%가 입원했다. 결과적으로 치료 받은 군은 대조군에 비해 입원할 위험이 70% 더 낮았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레이몬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 병용 요법이 효과적이며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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