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

올겨울 가장추운날 조계사에서 김장 5천포기담그다(사진)

pulmaemi 2009. 12. 9. 13:24

(서프라이즈 / 대 한 민 국 (gksrnrdls) / 2009-12-8 21:40)



조계사에서 담근 사랑의 5천 포기

(서프라이즈 / 대 한 민 국 / 2009-12-08)


제1회 소외된 이웃을 돕는 '바보들 사랑을 담그다'  김장담그기는 우리 민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래글은 진알시 박은정 님 글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없기에 펌으로 대신 합니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12월 6일.

음악, 가사 - We are the world................

 

 

     우리에게 어떤 외침이 필요한 때가 왔어요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요.


 

     생명의 손길을 빌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을 말이에요.

     누군가 어디에선가 곧 변화를 일으키겠지라고 모른 체하며

     우리는 매일 매일 그냥 지나칠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가족입니다.

     당신이 진실을 알고 있듯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뿐이랍니다.

     우리는 하나의 세계이며,

     우리는 같은 자손입니다.

     우리는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진심으로 베풀어 보세요.

     지금이야말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삶을 구원할 기회입니다.

     우린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해요.

     바로 당신과 내가 말이에요.

 

     그들에게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세요.

     그들도 누군가가 자신들을 걱정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의 삶이 보다 강해지고 자유로워질테니까요.

     신이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셨듯이

 

     이제는 우리가 구원을 손길을 보내야 합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있을 땐 희망이란 전혀 없어보이죠.

 

     하지만, 믿음을 갖기만 하면

     절대 불가능이란 없는 법이죠

 

     우리가 하나가 될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we are the world................

 

     we are the world................

 

 

     we are the world................

     we are the world................


바보선언

저기 저 멀리에..바보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가진 자가 없는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사람의 학력과 인맥으로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돈이 없어 자식 교육을 못시키거나
병든 가족을 지켜보는 서러움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소수의 지배자들의 이익을 위하여
힘없는 다수가 무참히 짓밟히고 희생당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 나라의 언론은 권력자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지 않으며
그 나라의 경찰은 너무나 할 일이 없어..하루 종일 족구를 하거나
방패에 고기를 구워 시민들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그 나라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
친구와의 경쟁보다는..화해와 협력을 배웁니다.


그 나라의 모든 철거민들은 새 터전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며
그 나라의 국민들은 함께 모여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는
한 뼘의 광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지배자의 부를 위하여
자연과 전통을 멋대로 훼손하지 않으며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화해와.. 공존을.. 모색합니다.

 

그런 소박한 꿈을 꾸는 바보들을 누군가는 좌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바보들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보수와 진보?? ..
그런게 뭔지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 바보들은..
그것들이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환영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지나치게 강한 것은 낮추고..
지나치게 약한 것은 북돋는 단순한 진리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개개인이 결코 역사와 공동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나와 우리의 힘은 우리의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데 쓰여야하며,
그 힘들의 건강한 결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추운 날에도 바보처럼...이 곳에 함께 모여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인의... 자비... 사랑의 마음이 가득한..자율적 인격체....
그리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가장 아름다운 나라..


우리는 그를 향해 나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함께 하려 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걸음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와 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민주 시민 여러분!고맙습니다.


사진:   안동
글: 박은정

 

참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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