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심장 지키려면,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심혈관 튼튼하게

pulmaemi 2021. 1. 22. 13:13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심장은 우리 몸의 혈액이 순환되도록 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부위다. 심장이 멎으면 모든 기관이 작동을 중지하고 사망에 이르는데, 평소 심장 건강 관리를 잘 하려면 심혈관 전체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심혈관 건강은 생활 습관,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부의 소음이 심하거나 불빛이 비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심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며 스트레스, 과로 역시 심혈관 건강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이에 평소 건강을 해칠 정도로 일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스트레스도 그때그때 잘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본인만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 삶의 활력소가 있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한다.

금주, 금연은 심장 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므로 가능한 지키려 노력해야 하며 식습관도 건강하게 고치는 게 좋다. 특히 평소 자주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서 심장 건강, 혈관 건강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심장에 좋은 음식인 과채류, 딸기, 블루베리,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레드비트 역시 심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레드비트에는 베타인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압이 떨어지는 데 도움을 주며 독소 제거, 세포 회복, 혈관 벽 손상 방지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또한 라이코펜 역시 항산화 기능을 하며 항암, 활성산소 제거 등에 도움을 준다.

비트는 날것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샐러드, 건강즙 등 편리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어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

한편 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며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산 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 레드비트즙 등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