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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원인은 콜라겐 생성 저하…관리 방법은?

pulmaemi 2021. 1. 11. 13:5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겨울철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망가진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조해진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쉽게 일어나 가려움증이 생기고 갈라지고 붉게 부풀어 오르는 등 피부를 예민하고 민감하게 만든다.

요즘에는 특히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마찰 발생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이 때 관리를 잘못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수분 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부 균형이 무너지면서 수분이 부족해 자주 당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피부 노화가 가속될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단순히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을 넘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을 생성하며 또래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으로 보이게 될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피부 속 콜라겐 소실이 꼽힌다. 피부 속 수분감과 탄력감을 책임지는 콜라겐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가 처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디에스타의원 윤현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 올려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스킨부스터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각종 유효 성분을 주입해 일반적인 스킨케어보다 빠른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는 피부과 시술이다. 피부의 세포 및 기질에 영양물질을 공급해 세포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피부 재생을 돕고 강한 단기간에 피부를 좋게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필로가135, 리쥬란 힐러 등이 대표적이다.

필로가135는 비타민, 항산화제, 아미노산 등 53가지 복합성분과 히알루론산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는 스킨부스터의 한 종류이다. 이는 섬유아세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라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무너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어 피부 탄력 및 피부톤 개선, 수분감 향상, 잔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리쥬란 힐러는 생체 적합성이 높은 고유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로 콜라겐을 생성하고 피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을 촉진해 진피 두께 및 탄력 등을 증가시키는데 유효하다. 개인에 따라 적절한 리프팅 효과로 피부 치밀도 및 탄력 증가 등 노화 속도를 늦춰주고 모공축소, 피지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윤현주 원장은 “스킨부스터는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만큼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맞춤 시술을 잘 선택해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 개인별 1:1 진단 및 상담을 통해 개인 피부 타입, 현재 문제점, 개선하고 싶은 부분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명확히 파악한 다음 적합한 시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