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임플란트 등을 위해 멀쩡한 치아를 뽑는 등 과잉 진료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치과의사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2017년 환자들을 진료하며, 과잉 진료로 치아를 손상시킨 상해·사기 등의 혐의로 고양시의 한 치과병원 원장이던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은 “A씨가 임플란트 등 여러 치료 과정에서 과잉진료로 멀쩡한 치아 여러 개를 뽑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A씨는 “환자에 맞는 진료를 했을 뿐, 과잉진료는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쟁점이 의료 전문분야인 만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자문을 의뢰하였으며, 수사내용과 치과협회 자문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최종적으로 A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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