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50세 이상 여성에서 체중을 단 2 kg가량 줄이고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암학회 연구팀이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18만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체중을 더 많이 줄이고 이를 잘 유지할 수록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지 않는 50세 이상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체중을 지속적으로 9 kg 가량 줄이고 유지할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26% 낮아지고 2-4.5kg 가량 줄일 경우와 4.5-9 kg 가량 줄일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각각 13%, 1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을 9 kg 이상 줄였다 다시 어느 정도 체중이 는 경우에도 여전히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가 넘어서 체중을 줄이는 것도 너무 늦지는 않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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