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가공을 많이 한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천연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 보다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은 당과 지방 함량은 많은 반면 칼로리 함량은 없는 바 이 같은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은 심장질환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와 비만 그리고 일부 암등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당뇨병을 앓지 않는 평균 연령 43세의 10만4000명을 대상으로 6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중에는 10만명당 166명에서 2형 당뇨병이 발병하는 반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서는 116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17% 가량이 초가공식품이 든 식사를 했으며 연구기간중 821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를 10% 더 할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가공하지 않았거나 최소 가공을 한 음식을 주로 먹고 염분과 지방, 당 함량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낮은 천연 건강 식품을 먹고 체질량지수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2형 당뇨병 예방에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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