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하루 걸러 금식을 시작한 사람들이 기존 식습관을 고집할 시 보다 체중이 더 많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University of Graz) 연구팀이 '세포 대사학'지에 밝힌 60명의 과체중이 아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중 일부는 기존 식습관을 유지하게 하고 나머지는 12시간은 자유롭게 먹게 하고 나머지 36시간은 금식을 하게 하는 격일 금식으로 식습관을 바꾸게 했다.
연구결과 기존 식습관을 유지한 사람들은 4주 동안 체중이 평균 0.2 킬로그램 줄고 칼로리 섭취도 8.2% 준 반면 격일 금식을 한 사람들은 각각 3.5 킬로그램과 37% 줄었다.
이 같은 격일 금식시 금식이 인슐린이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을 개선시켜 혈당을 낮추고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격일 금식이 장기적인 영향을 알 수 없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법이라 모든 사람에게 권할 수 없지만 일부 비만인 사람들에서 살을 빼기 위해 몇 달 동안 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집으면 살이 빠진다?"…지방에 대한 오해와 진실 (0) | 2019.09.24 |
---|---|
40대 넘긴 중년층, 허리둘레 불어나면 당뇨 발병 위험도 7배 쑥 (0) | 2019.09.17 |
비만하면 폐 기능도 뚝…女에서 더 뚜렷 (0) | 2019.08.05 |
뚱뚱하고 허리 둘레 굵으면 뇌 10년 일찍 늙는다 (0) | 2019.07.29 |
줄었다 늘었다 '고무줄 몸매', 체중변동 클수록 사망위험 높다 (0) | 201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