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계란ㆍ비트ㆍ수박ㆍ허머스 등 러너의 체중조절 도와

pulmaemi 2019. 8. 12. 17:44
미국 헬스라인, 달리기후 살빼려고 할때 권장할 만한 음식 15가지 선정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매일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살을 빼려고 할 때 권장할만 한 5가지 식품으로 계란ㆍ비트ㆍ수박ㆍ땅콩버터 바른 사과와 바나나ㆍ허머스가 선정됐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달리기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 식품 베스트 15가지‘란 제목으로 이같이 밝혔다.

체중 감량을 바란다면 달리기 후에 계란으로 만든 오믈렛이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계란은 비타민ㆍ미네랄ㆍ건강한 지방ㆍ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국제비만저널(2008년), 뉴트리언츠(2018년) 등에서 계란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체중 감량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대학영양저널(2005년)에서는 단기간의 계란 섭취가 포만감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트로 만든 샐러드도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혈관 건강에 좋은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비트ㆍ시금치 등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는 달리기 기록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칼로리가 낮고 시트룰린ㆍ라이코펜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수박도 러너에게 좋은 식품이다. 시트룰린은 식품에 든 질산염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이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해 피로를 감소시킨다. 수분이 91%에 달하는 수박은 달리기 후의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나 바나나도 러너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땅콩버터 같은 견과류 버터는 사과ㆍ바나나와 ’궁합‘이 좋다. 사과ㆍ바나나에 함유된 천연 탄수화물과 땅콩버터의 지방은 달리기 후의 체력 회복뿐만아니라 허기 달래기에 유용한 음식이다.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탁구공 크기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이집트의 대중음식 허머스(Hummus)도 러너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ㆍ마늘ㆍ소금 등의 조미를 추가하면 훌륭한 러너용 음식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