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건강에 이로운 주로 채식 기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육류와 정제된 곡물을 많이 먹는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45-64세의 심장질환을 앓지 않는 1만2168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1565명을 포함한 총 5436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채식 기반 식사를 잘 지킨 사람들에 비해 육식과 정제된 탄수화물을 즐긴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과 어떤 원인에서건 사망할 위험이 각각 31-32%, 18-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식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 보다 심부전이나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식이 심장건강에 이로울 수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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