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활동 시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당부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작업 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현재 예방 백신과 표적 치료제는 없으나, 예방수칙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병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질병관리본부, 시군보건소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은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되, 작업복 착용 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피부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야한다. 농작업 후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즉시 하도록 한다.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이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한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피제 사용 시 성분과 사용방법 등을 명확히 숙지하도록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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