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음식에 향신료로 쓰이는 고수(cilantro)가 항경련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FASEB'지에 밝힌 연구결과 고수 잎의 대사물질중 하나인 long-chain fatty aldehyde (E)-2-dodecenal 라는 성분이 'neuronal voltage-gated potassium channel subfamily Q (KCNQ)' 라는 칼륨 채널의 부분인 일부 칼륨 채널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KCNQ 채널 기능부전은 중증 치료가 어려운 간질성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오랫 동안 알려져 온 바 이번 연구결과 고수 대사물질이 활성화시키는 KCNQ 채널들중 일부에 심장과 뇌에 전기적 활성을 조절하는 'predominant neuronal isoform'과 'predominant cardiac isoform'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E)-2-dodecenal 이 고수의 항경련 작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도데체날(Dodecenal) 이라는 고수속 성분이 뇌 속 특정 칼슘 채널내 특정 부분에 결합 이를 열어 세포 흥분도를 줄여 경련 활성을 줄인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수가 항경련 작용외 이미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는 항암작용과 항염능, 항진균작용과 항균능, 심보호능과 위장 건강 증진능과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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