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장시간 근무와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것이 유산과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팀이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19만6989명을 대상으로 한 총 62종의 이전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시간 근무나 야간 근무를 하는 산모들이 통상적인 낮 근무를 하는 산모들 보다 유산이나 미숙아 출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야간 교대근무를 할 시 산모들이 미숙아 출산과 유산 위험이 각각 21%,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당 40시간 이상 근무를 할 시 유산과 미숙아 출산 위험이 21% 더 높고 저체중아 출산과 임신 주수에 비해 작은 아이를 낳을 위험도 각각 43%,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임신중 고정된 낮 교대근무를 하는 여성들에 비해 밤과 낮을 교대하는 순환 근무를 하는 여성들이 미숙아 출산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각각 13%, 18% 더 높고 임신중 고혈압 발병 위험과 자간전증이라는 위험한 고혈압 발병 위험도 각각 19%, 7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상황이 허락한다면 교대근무와 주 당 40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를 피하는 것이 임신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운동을 포함 건강하고 활동적인 외부 활동을 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산전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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