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에스트로겐과 비타민D가 폐경후 심대사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49-86세의 616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에스트로겐과 비타민D가 합쳐져 뼈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폐경 여성에서 대사증후군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타민D가 낮은 여성들이 혈중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이 낮고 반대로 높은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중 가장 강력한 에스트라디올의 혈중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이 비타민D와 에스트라디올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대사증후군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D가 높을 수록 혈압과 혈당과 지질 수치가 건강하고 에스트라디올이 낮을 수록 혈압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비타민D와 에스트라디올이 결여된 여성들이 충분한 여성들 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더 높았으며 에스트라디올이 낮은 것이 비타민D가 결여된 여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결핍과 비타민D가 대사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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