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혈압 높은 직장인 '업무 스트레스+불면증'까지 사망 위험 3배

pulmaemi 2019. 5. 7. 14:45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에서 사망 위험을 3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독일 뮌헨 Medical Faculty, Technical 대학 연구팀이 '유럽 예방 순환기학 저널'에 밝힌 25-65세 연령의 2000명 가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일을 하면서 수면 장애가 있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잘 자고 일과 연관된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있는 고혈압을 앓는 근로자들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로자들에게 직장내 스트레스 관리를 하게 하고 수면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고 의료진들은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이나 심혈관건강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수면과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