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근력(muscle strength)을 키우는 것이 건강에 이로운 반면 근 파워(muscle power)를 늘리는 것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란 한 근육이 길이를 바꾸지 않고 낼 수 있는 최대 장력을 말하는 반면 근 파워는 가능한 얼마나 빨리 큰 힘을 내는지를 나타낸다.
22일 브라질 xercise Medicine Clinic 연구팀이 지난 주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순환기학회에 발표한 41-85세 연령의 3878 명을 대상으로 평균 6.5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247명의 남성과 75명의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성별 대비 중간 이상 근 파워를 가진 사람들이 더 낮은 근 파워를 가진 사람들 보다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근 파워가 상위 25%인 사람들이 하위 25%인 사람들 보다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10-13배 낮고 상위 50%인 사람도 하위 50%인 사람 보다 4-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서 근력을 높이는 것의 기대수명과 연관된 이로움에 대해 조사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근 파워와 기대수명간 연관성을 살핀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암이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근 파워간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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