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아프고 기침 난다면 서둘러 병·의원 방문해야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의를 당부할 정도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개인위생 등에 신경써 주의해야 한다.
현재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는 야마가타와 빅토리아로 나뉜다. A형 독감에 걸려 회복 되더라도, B형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바이러스의 백신이 달라 교차면역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비교적 가볍게 앓고 회복할 수 있지만 65세 이상 노약자나 당뇨병,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번져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번지기 때문에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에티켓을 지켜야 하며, 특히 노약자는 외출 시에 가급적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면 독감이 의심되므로 빠르게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며 “항바이러스제를 일찍 쓰는 것이 환자 본인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주위사람들로의 전파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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