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인스턴트식품' 섭취 10% 늘리면 사망 위험 14% 높아져

pulmaemi 2019. 2. 24. 06:42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가공을 많이 한 식품들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내과학회지'에 프랑스 연구팀이 발표한 45세 이상의 4만4551명을 대상으로 평균 7.1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분 음료와 인스턴트식품 같은 가공을 매우 많이 한 식품들을 많이 먹는 것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10% 늘릴 경우 사망 위험이 14%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공을 많이 한 식품이 염분과 지방, 당분 함량은 많은 반면 섬유질은 적게 들어 있고 대사증후군과 비만과 연관이 있는 각종 인공 첨가제가 많이 들어 있어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이 같은 식품 제조과정중 생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발암물질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