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독감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항염증제와 항충혈제가 심장에 원치 않은 해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순환기학회는 권고양을 잘 지켜 사용할 경우 안전한 이부프로펜등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와 슈도에페드린 같은 항충혈제가 고위험군인 사람들에서 심혈관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학회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와 항충혈제는 체내 작용 방식으로 인해 혈압을 높일 수 있고 특히 항충혈제는 코 속 혈관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이 같은 부위에 염증이 줄어들게 돕는다.
학회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앓는 경우에는 이 같은 약물 복용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더 높아지게 만들어 심혈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경구용 항충혈제 복용을 피해야 하며 일반 사람이나 심혈관 위험이 낮은 사람들도 의료진의 지도하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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