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부모들이 한 번에 술을 과도할 정도로 마시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 아이들이 우울증과 불안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노르웨이 공공보건연구소(Norwegian Institute of Public Health)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아이들이 13-19세였을 때 건강 조사에 참여한 6696곳 양 부모 가정내 87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아이들 중 24% 가량인 2132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증 혹은 양 질환을 모두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부모들이 술을 마시지 않거나 어떤 정신장애도 없을 시 보다 아빠 자신이 정신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부모들이 주기적으로 술을 마실때 아이들이 불안증이나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정상 범위라도 부모가 술을 마시는 것이 청소년과 조기 성인기 불안증이나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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