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선 길기철 교수팀 폐경 여성 1328명 분석 결과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35세 이후 출산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 후 골다 공증에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위지선·길기철 교수 연구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폐경 여성 4546명 중 1328명으로 추려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출산 시 연령과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대상자(1328명)중 35.24%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횟수가 많거나 마지막 출산 연령이 높을 수록 골다공증 유병률도 올라갔다.
출산횟수가 4회 이상인 여성은 골다공증 유병률이 약 60%까지 올라갔다. 출산회수가 1~2회인 여성에 비해 3배 높은 수치다.
아울러 35세 이후 출산한 여성의 경우 20대에 마지막 출산한 여성보다 골다공증 위험률은 최대 3배까지 높아졌다.
연구팀은 "폐경기 골다공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칼슘을 섭취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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