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밤중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영아들이 인지기능이나 운동 발달 장애 발병 위험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충분하지 않은 수면이 아이들에서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7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388쌍의 엄마와 아이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생후 6개월에서 1년된 영아중 상당수가 밤중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것이 아이들 발달이나 엄마의 감정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이 아이들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인자는 아니며 유전적 인자와 영양학적 인자 그리고 부모-자녀간 유대등 여러 인자들이 장기적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부모들은 생후 6개월 가량된 아이들이 잠을 잘 자지 못하더라도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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