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단 5분간의 영상 검사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AHA Scientific Sessions 컨퍼런스'에 발표한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목 혈관을 분석하고 15년 동안 이를 추적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목 초음파 검사상 펄스가 가장 강한 사람들이 다른 참여자들 보다 향후 10년간 인지기능 저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펄스가 강할 경우 뇌 속 소혈관 손상과 뇌 속 혈관 네트워크내 구조적 변화 그리고 미니뇌졸중으로 알려져진 경미한 출혈이 유발될 수 있는 바 연구결과 연구 시작 당시 목 초음파 검사상 펄스가 가장 강한 상위 25% 사람들이 나머지 사람들 보다 향후 10년 동안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빠를 위험이 5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는 1년 반 가량 더 빠른 인지기능 저하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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