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해산물 속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먹는 식사가 유방암 세포가 자라고 퍼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브라스카대학 연구팀이 'Mammary Gland Biology and Neoplasia'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속에 많이 든 오메가-3 를 많이 먹는 것이 유방암 생존율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컷 쥐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의 쥐들은 올리브 오일 추출 오메가-6-다가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식사를 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 쥐들은 오메가-3가 많이 든 생선 기름이 든 식사를 하게 하며 쥐에게 종양이 더 빠르게 유선으로 퍼지게 하며 뼈와 폐, 간등 다른 곳으로 암 세포가 퍼지게 하는 4T1 유방암 세포 주를 주입한 결과 35일 후 생선 기름을 먹은 쥐들이 유방암 세포들이 유선으로 퍼질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선에서 발병한 종양도 현저하게 느리게 자라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오메가-3 그룹의 유선 종양들이 오메가-6 그룹내 종양 보다 크기가 50% 더 작고 암 세포들이 다른 곳으로 덜 퍼지며 생존율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쥐의 조직들이 오메가-6-지방산을 섭취한 쥐들 보다 T 세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생선 기름이 많이 든 식사가 전이의 바탕이 되는 염증을 줄여 종양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이 오메가-3-지방산이 종양 성장과 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전이 부위에도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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