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암 진단 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디프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병행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한 12만명 이상과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4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7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분석된 연구중 29종은 대장직장암, 14종은 유방암, 16종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연구결과 암 진단 후 생존 가능성은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용한 사람에서 20-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 별로 아스피린의 이 같은 이로움도 달라 대장직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시 사망 위험이 아스피린 복용시 각각 25%, 20%, 1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장암의 경우에는 암 진단을 받고 아스피린을 복용한 65세 남성이 같은 상황하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60세 남성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아닌 등 일부 한계점이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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